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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7 | 제사보다 나은 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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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BC
댓글 0건 조회 1,495회 작성일 22-11-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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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사무엘상 15장 22절).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도의 모습은 무엇일까 고민해 봅니다.  오늘 이 말씀을 보며 하나님께서 순종이 제사보다 더 낫다고 하신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 이 말씀을 사울 왕에게 하셨을 때 순종과 제사를 비교하며 어떤 것이 더 중요한가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제사는 의식이고 순종은 삶입니다.  가인과 아벨은 둘 다 하나님께 제물을 바쳤으나 하나님께서는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신 반면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이 원리를 우리의 삶에 적용해 볼 때 예배보다 순종이 더 우선이 되는 것이 아니라, 순종이 없는 예배는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지 않으신다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이시며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마 28:19-20).  이 말씀에서 순종에 관련된 

단어들은: 1)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2) 모든 것, 3) 가르치고, 4) 지키게 하라 입니다.  이 단어들을 통해 알게 되는 것은 예수님이 가르치신 

모든 것을 배워야 하고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디에 더 많은 관심과 초점을 두고 있습니까?  배움입니까, 아니면 행함입니까?  

많은 분들이 배움이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순종하고 싶지만, 더 배워야 할 것이 많이 있고, 배움이 있어야 순종이 결과로 따라온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 번 생각해 보시면 생각이 바뀌실 것입니다.  만일 배운 것이 1이고 순종하는 것이 1이면 그 순종은 

100퍼센트입니다.  하지만, 배우는 것이 2인데 순종하는 것이 1이면 그 순종은 50퍼센트로 줄어들게 됩니다.  순종하기 보다 배우기에 힘쓰는 분이

 계시다면, 더 많이 배울 수록 그 분의 순종은 더 낮아질 위험도 따른다는 것입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이 말씀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더 배운다고 더 많이 안다고 해서 순종을 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알고 있는 몇 가지에 대해 먼저 순종함으로써 우선적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앞으로 더 배우고자 하는 자세 또한 갖출 수 있게 됩니다.   

이제 교회 창립 25주년을 함께 기뻐하고 축하하며 앞으로 25년, 50년, 또 100년을 바라보며 나아갈 때, 신시내티 능력교회의 성도들은 

지식이 많은 성도님들로 알려지기 보다 순종하는 성도님들로 알려지기를 기도합니다.  순종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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