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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4.09.2023 I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 목양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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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4.09.2023 I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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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BC
댓글 0건 조회 1,090회 작성일 23-04-1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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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활 주일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소식은 우리 모두에게 소망을 줍니다.  요한복음 11장에는 오빠의 죽음을 슬퍼하는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예수님께서 찾아오셔서 위로하시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두 자매에게는 예수님께서 더 일찍 오셨더라면 나사로를 살리셨을 것이라는 예수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과, 또한 먼 훗날에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부활시키실 것이라는 약속에 대한 믿음이 함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여전히 오빠의 죽음에 대한 깊은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예수님께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라는 소망의 말씀을 나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생명을 연장시키거나 부활을 시키겠다는 약속의 말 대신, 예수님 자신이 곧 생명이고 부활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계속해서 예수님께서는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 본인이 생명이시라는 말씀으로 그들을 위로하고 계십니다.  내가 숨쉬고 있고 살아 있는 것이 바로 예수님이 생명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곧 생명이시라는 이 진리가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우리에게 어떻게 위로와 소망을 주는지 나누겠습니다.  

첫 번째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주로 영접하는 자 모두에게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인간을 창조하셨을 때 영원히 살도록 지으셨지만, 인간은 죄의 덫에 걸려 죽음이라는 대가를 치러야 하는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이 세상에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그로 하여금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죽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는 영생을 얻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예수님은 우리의 슬픔을 함께 나누시고 위로하시기를 원하십니다. 35절 말씀은 가장 짧은 성경구절이지만 아주 심오한 의미를 담고 있는 구절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이 눈물을 흘리셨다” 라는 것이 지금 가족을 잃고 슬퍼하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 있던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가 먼저 세상을 떠났을 때 그 떠난 이들이 진짜 생명을 잃은 것이 아니라 영생 가운데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의 그 빈 자리를 그리워하고 슬퍼하는 마음은 여전히 우리 가운데에 남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슬픔을 억누르고 절제하는 대신 함께 눈물을 흘리고 위로를 건네심으로 남은 자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함께 슬픔을 이겨내는 것을 몸소 보여 주셨습니다. 

세 번째로, 아직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분들에게도 이 세상에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동안은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는 진리를 전해주셨습니다. 여러분들도 생명이시고 부활이신 예수님을 믿으시기를 권면합니다. 우리에게 예수님이 주신 구원의 소망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거품과 같은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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