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의 아침묵상 중[갈라디아서 3:26]하나님은 그의 모든 자녀에게 다 똑같은 아버지십니다. 그런데 믿음이 적은 사람은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오, 나도 큰 믿음을 가진 사람이 그의 칼을 휘두르듯 그렇게 용감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지만 나는 지푸라기 하나에도 걸려 넘어지고 그림자만 봐도 무서워하니 이 일을 어찌할꼬.” 적은 믿음을 가진 자여, 큰 믿음을 가진 자가 하나님의 자녀이듯이 적은 믿음을 가진 당신 역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큰 믿음을 가졌다고 해서 그 사람이 당신보다 더 많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아닙니…
야곱의 인생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 가운데 하나는 얍복강가에서 하나님과 씨름하던 밤입니다. 형 에서를 속이고 도망쳤던 야곱은 수십 년이 지나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형 에서가 400명을 데리고 온다는 소식을 듣고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그날 밤, 가족들을 강 건너로 보내고 홀로 남은 야곱에게 한 사람이 나타나 씨름하기 시작합니다.야곱은 평생 무엇인가를 붙잡으며 살아온 사람이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형의 발꿈치를 붙잡았고, 장자의 축복도 붙잡기 위해 속임수를 썼습니다. 그의 인생은 늘 “내가 붙잡아야 얻을 수 …
[사도행전 14:22] 스펄전의 아침묵상 중하나님의 백성은 누구나 다 시련을 겪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택하실 때 그들을 시련 없이 사는 백성들로 만드실 의향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들은 고난의 풀무에서 택함받았지 절대로 이 세상의 평화와 기쁨을 누리기 위해 택함받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질병과 사망의 고통에서 해방될 거라는 약속을 절대 하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이 누리게 될 특권의 도표를 작성하시며 그들이 반드시 받아야 할 것들 가운데 징계도 포함시키셨습니다. 이처럼 시련은 하나님의 백성이 겪어야 할 운명의 일…
[시편 91:9] 스펄전의 아침묵상 중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끊임없이 변화에 적응해야만 했습니다. 그들은 구름 기둥이 머무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든 장막을 쳐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튿날이면 아침 해도 뜨기 전에 나팔이 울리고 언약궤가 움직이며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가는 대로 좁은 산골짜기를 통과하든, 언덕길을 오르든, 그 광야의 황폐한 불모지를 가든 따라가야 했습니다. 그들은 잠시 쉴 시간도 없이 금새 “출발! 이곳은 너희가 쉴 곳이 아니다. 너희들은 아직도 계속해서 가나안을 향해 가야 한다!”라는 소리를 들어야만 했습니다. 한 곳…
[히브리서 13:5] 스펄전의 아침묵상 중만일 이 말씀을 믿음으로 이해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손에 모든 것을 정복하는 무기를 갖는 셈이 됩니다. 두 날이 선 이 검에 의해 죽음당하지 않을 의심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언약의 시위에서 쏘아대는 이 화살 앞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쓰러지지 않을 의심이 어디 있겠습니까? 사실 인생의 고뇌, 사망의 고통,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더러운 것들, 우리 밖에 있는 올무들, 위에서부터 오는 시련, 밑에서부터 오는 유혹, 이 모든 것들을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이라는 이 방파제 밑에 우리 자…
[로마서 8:28] 스펄전의 아침묵상 중우리 성도들이 절대적으로 확신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가 심히 요동할 때 우리는 하나님이 그 배 위에 앉아 계심을 확신합니다. 또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항상 이 세상 키 손잡이 위에 있어서 섭리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든 여호와께서 그 키를 잡고 조종하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우리는 이 확신 때문에 모든 것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사납게 일어나는 파도 저 너머를 보며 그 파도 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님의 영을 봅니다. 또 “내니 두려워 말라”는 주님의 음성도 듣…
— F. J. 크로스비 여사를 생각하며우리의 삶에는 불평이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환경이 답답할 때, 사람이 마음을 아프게 할 때, 왜 나만 이런 길을 걸어야 하는지 이해되지 않을 때 말입니다.그 마음이 꼭 믿음이 약해서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지치면 누구나 그렇게 느낄 수 있습니다.그런 우리에게 한 사람의 삶이 조용한 위로가 됩니다.찬송가 작가 Fanny J. Crosby 여사입니다. 그녀는 생후 얼마 되지 않아 시력을 잃고 평생을 앞을 보지 못한 채 살았습니다. 만약 우리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환경을 원망하고,…
2026년 교회의 표어는 “Enlightened: 바로 보는 교회”입니다.이 표어의 핵심은 관점의 변화이며, 더 정확히 말하면 자리 이동입니다.우리는 지금 두 왕국 사이에 살아가고 있습니다.하나는 이 땅의 왕국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그동안 우리는 너무 익숙하게 세상의 관점에서 모든 것을 바라보며 살아왔습니다.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받은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나라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자리로 이동해야 합니다.하나님의 나라의 관점으로 본다는 것은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생각만 조금 바꾸는 것을 의미하지 않…
팬데믹 이후 우리는 온라인 예배에 많이 익숙해졌습니다.현장에 모일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정해진 시간에 말씀을 듣고 함께 찬양하며 예배할 수 있었던 것은 분명 큰 은혜였고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예배가 멈추지 않도록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하지만 팬데믹이 지나간 지금, 온라인 예배는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 있습니다.문제는 온라인 예배 자체가 아니라, 그것이 어느새 편의의 선택지가 되어 버렸다는 데 있습니다. 온라인 예배는 예배를 드리는 여러 방법 중 하나의 옵션이 아니라, 현장 예배가 불가능한 상황…
새해가 되면 마음 한편에 결심이 생깁니다.저 역시 “이번에는 꼭 운동을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운동 클럽 멤버십을 등록했던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몇 번을 열심히 가다가, 어느 순간 발걸음이 뜸해지고, 결국 멤버십을 조용히 취소했던 경험도 적지 않습니다.돌이켜 보면 멤버십을 가지고 있다고 운동이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운동하러 간다고 해서 곧바로 원하는 결과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했습니다.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을 지키는 것, 그리고 그 시간에 무엇을 할지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반복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