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헌금 안내

목양칼럼 3.19.2023 I 무엇이든지 주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 (고전 10:31 말씀 중) > 목양칼럼

본문 바로가기

목양칼럼 3.19.2023 I 무엇이든지 주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 (고전 10:31 말씀 중)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PMBC
댓글 0건 조회 1,206회 작성일 23-03-24 09:22

본문

CNN health news 기사에 의하면, 사람은 하루에 평균적으로 3만 5천 번 정도의 선택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선택들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별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선택하는 것들이 있는 반면,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상황들에 놓이기도 하고, 또 이미 선택한 것에 대해 마음이 자꾸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에게 “그런 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권면했습니다.  당시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 사이에서는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 중 남은 음식을 먹어도 되는가 먹지 말아야 하는가에 대해 논쟁이 있었습니다.  그 질문에 대해 사도 바울은 둘 중 하나가 반드시 옳다 혹은 틀리다 라고 말하지 않고 성도들 개인에게 그 선택을 맡겼습니다.  단지 그 선택의 기준은 바로 ‘하나님의 영광’ 이란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사도바울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선택은 내 자신의 유익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한 선택을 하는 것이다 라고 했고 (고전 10:24), 다른 사람에게 유익이 되는 선택은 내가 내린 선택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덕이 되게 하는 것이다 (23절) 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여기서 바울이 말하는 덕을 세움은 교회의 덕을 말하는 것입니다.  내가 먹고 마시고 무엇을 하는 것들을 통해 어떻게 교회에 덕이 되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까요?  
저도 확실한 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고전 10:31절 말씀을 묵상하다가 문득 떠오른 질문은 이것입니다: 오늘 나에게 3만 5천 번 정도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주어졌다면, 과연 그 중 몇 번이나 주님의 영광을 위한 선택을 하였을까?  부끄럽지만 주님의 영광을 위한 선택은 열손가락 안으로 셀 수 있을 정도일 뿐, 나머지 3만4천9백90번은 개인의 유익을 위한 선택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 말씀을 쓴 목적은 듣는 자들에게 부담을 주기 위함이 아니라 소망을 주기 위함이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내가 어떻게 모든 선택들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할까’에 대한 부담을 갖기 보다, ‘나에게는 하루에 3만 5천번이라는 선택의 순간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라고 관점을 바꾼다면 엄청난 소망이 생기게 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공동체가 온전히 세워질 수 있도록 기여하는 데에 나에게 오늘 하루에 주어진 기회가 3만 5천번이나 있다고 생각하면 그 기회는 거의 무한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내가 잠에서 깨는 시간도 기회이고, 식사 메뉴를 정하는 것도 기회이며, 나의 방학과 휴가를 어떻게 사용하고, 내게 주어진 보너스를 무엇을 위해 써야 할 지를 결정하는 것도 모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기회입니다.  주님을 알기 전에는 나에게 가장 큰 유익을 가져다 주는 선택을 해 오셨다면, 이제 그리스도인들로써 어떤 선택이 주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지를 고민하고 선택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