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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5.18.2025 | 그리스 단기선교 소식 > 목양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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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5.18.2025 | 그리스 단기선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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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BC
댓글 0건 조회 1,391회 작성일 25-05-1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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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능력침례교회 성도 여러분, 


저를 포함한 5명의 단기선교팀은 지난 화요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그리스 아테네에 잘 도착하여 곧바로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김그레이스 선교사님과 아베하얏 교회 사역팀이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온 난민들을 대상으로 매일 저녁 영어교실, 기도 모임, 성경공부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난민들이 모이는 공원이나 난민 수용소를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음식과 함께 위로의 기도를 전하는 사역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이 사역에 정해진 일정에 따라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특히 매일 아침 사역팀이 함께 모여 한 시간 동안 말씀을 묵상하고, 이어서 서로 묵상한 내용을 나누는 시간이 큰 은혜가 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바쁜 일정 속에서 이 시간을 따로 떼어두는 것이 아깝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말씀이 중심이 되지 않으면 진정한 사역이 불가능하다는 중요한 교훈을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저녁 모임에는 보통 20~30명의 난민들이 참석하는데, 그 중에는 18세에서 21세 사이의 청소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은 고국과 가족을 떠나 홀로 외롭게 지내며 여러 유혹과 어려움 가운데 놓여 있습니다. 전도를 받는 그들은 처음에는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경계하지만, 자주 공원이나 거리에서 아베하얏 교회의 사역자들과 성도들을 접하며, 점점 마음을 열고 교회에 나오기 시작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이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이곳에서 예수님을 영접한 후 다른 나라로 이주한 난민들과 온라인으로 함께하는 기도 모임과 성경공부가 있었습니다. 저희 팀도 이 모임에 참여했는데,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40여 명이 집중해서 말씀을 듣고 나누는 모습은 큰 감동이자 도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교회에 나오는 청소년들과 바닷가에 가서 피크닉을 하며 교제할 계획이고, 내일은 아베하얏 교회 주일예배를 함께 드리게 됩니다. 다음 주에도 이번 주와 비슷한 일정으로 사역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고, 김그레이스 선교사님과 아베하얏 교회의 사역을 위해 중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서,

박레위 목사와 그리스 단기선교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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