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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3.24. 2024 |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 목양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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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3.24. 2024 |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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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BC
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4-03-2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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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마태복음 26:39 (스펄전의 아침묵상)  


우리 주님께서 시험당하실 때 드린 기도 속에는 우리에게 교훈이 될 만한 특징이 몇 가지 들어 있습니다. 우선 그 기도는 외로운 기도였습니다. 주님은 가장 사랑하시던 세 제자들로부터도 떨어져 혼자 기도하셨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도 혼자서 많은 기도를 드리십시오. 특히 시험의 때에는 더욱 그렇게 하십시오. 가족끼리 드리는 기도, 다른 성도들과 함께 드리는 기도, 교회에서 하는 공기도, 이런 기도도 물론 다 소중한 기도이므로 많이 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가장 진한 향내를 올려드리는 기도는 하나님 외에는 다른 어느 누구도 듣는 이가 없는 개인 기도, 여러분이 경건 시간에 혼자 드리는 기도입니다. 


그 기도는 겸손한 기도였습니다. 누가는 주님이 무릎을 꿇으셨다고 기록했는데 다른 복음서에 보면 주님이 “그의 얼굴을 땅에 대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주님이 이렇게 기도하셨다면 주님의 겸손한 종인 여러분이야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여러분의 머리에 재와 먼지를 무릅쓰고 기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겸손은 기도할 때 우리에게 좋은 발판을 제공해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하나님의 때에 우리를 높이실 수 있도록 먼저 우리 자신을 낮추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우리 기도에 응답하실 소망이 전혀 없습니다. 


그것은 자식이 아버지께 드리는 기도였습니다. “아바, 아버지.” 우리가 시험당할 때 하나님의 양자라는 사실을 주장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얼마나 강력한 요새가 되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사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는 아무 권리가 없습니다. 우리의 불충으로 말미암아 그 권리들을 모두 상실당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의 자녀가 된 우리는 자녀로서 하나님 아버지의 보호를 얼마든지 주장할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그 권리를 앗아갈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겁내지 말고 담대하게 “내 아버지여, 저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어 주소서”라고 기도하십시오. 


그것은 또 끈질긴 기도였다는 사실에 유의하십시오. 주님은 세 번씩이나 기도하셨습니다. 기도가 응답될 때까지 쉬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신 그 성가신 과부처럼 끈덕지게 기도하십시오. 그 불의한 재판관이 처음에는 그녀의 간청을 들어주지 않았지만 계속 찾아오니까 나중에는 할 수 없이 그 소원을 들어주었습니다. 그러니 계속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감사하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마지막으로, 그 기도는 포기의 기도였습니다.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최선의 것을 결정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도를 하나님 손에 기꺼이 맡기십시오. 오직 하나님만 여러분에게 무엇을 언제 어떻게 주며, 또 무엇을 주지 말아야 할지 알고 계십니다. 따라서 열심히 끈질기게 간청하되 겸손하게 자신의 뜻을 포기한 채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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