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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주는 위대한 손” (2/28/21) > 목양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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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주는 위대한 손” (2/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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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BC
댓글 0건 조회 3,305회 작성일 21-04-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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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주는 위대한 손

 

하나님께서 만드신 우리 몸의 지체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우리 몸의 지체 중의 하나는 손이다. 손은 늘 많은 일들을 하는데 대접은 잘 못 받는 것 같다. 손이 있음으로 우리는 엄청난 혜택과 편리함을 누린다. 그런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손은 누구의 손일까? 많이 있지만 최고의 손은 우리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못 박히신 예수님의 손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를 낳아서 사랑으로 길러 주신 어머님의 손, 아버지의 손일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기억하고 싶은 손이 있다.

 

바로 유명한 명작기도의 손이다. 다들 보신 적이 있을 것이다. 선물로 받은 적도 있다. 바로 알브 레히트 뒤러(Albrecht Durer, 1471-1528)라는 독일 화가가 그린 그림이다. 그 그림은 단순하게 거치른 두 손만 모아진 기도 손 그림이다. 1508, 종이위에 브러쉬와 잉크를 이용해서 그린 그림 인데 현재 독일 뉴른베르크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5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독일 미술계에서 가장 위대한 작품 중의 하나다. 이 그림이 그려진 동기가 감동을 준다.

1490년 젊은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는 그의 절친인 프란츠 나이스타인과 같이 화가활동을 했다. 그 러나 너무 가난해서 일을 하기 시작했는데 공부와 일을 병행하여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상의 끝에 한 명은 공부에 전념하고 한 명은 일을 해서 친구의 학비를 내주고, 나중에 일 한 친구가 공부하는 것으로 했다. 제비뽑기 한 결과 프란츠 나이스타인이 일을 하게 되었고 뒤러가 미술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뒤러는 자신을 위해 힘들게 일하는 친구를 위하여 열심히 그림 공부했다. 나이 스타인은 뒤러를 뒷바라지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 그 결과 알브레히트 뒤러는 뛰어난 화가가 되었다.

이제 친구가 공부를 해야 해서 친구, 프란츠 나이스타인을 만나러 간다. 나이스타인이 다시 공부를 시작하여 자신과 같이 뛰어난 화가가 되길 바라며 찾아갔는데 프란츠 나이스타인은 그때 마침 기도를 하고 있었다. 그 기도는 "하나님. 이제 저의 손은 오랫동안 고달픈 육체노동으로 손이 너무 굳어 버려서 더 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저 대신에 내 친구인 뒤러가 뛰어난 화가가 되었으니 저는 그것으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내가 할 몫을 뒤러가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주 님의 영광을 위해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하옵소서!” 이 기도를 듣고 본 뒤러는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즉시 연필로 친구의 기도하는 손을 스케치했다. ‘프란츠! 자네의 손이 오늘의 나를 있게 했다네.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작품이 내 눈앞에 있네.’ 이렇게 해서 뒤러의 유명한 작품기도하는 손이 탄생한 것이다.

 

나이스타인은 친구를 위하여 모든 것을 희생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 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15:13)" 목숨을 버린 것은 아니지만, 희생한 친구의 손이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못박힌 손처럼 나이스타인의 손이 왠지 예수님의 손과 닮은 모습처럼 느껴진다. 그러므 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랑의 손은 기도하는 손이다. 이 그림을 그리고 뒤러는기도하는 손이 가장 깨끗한 손이요, 가장 위대한 손이다. 기도하는 자리가 가장 큰 자리요, 가장 높은 자리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뒤러가 그린 손은 아름답게 가공하지 않았다고 한다.

기도하는 손은 뒤틀리고 상처투성이에다 투박한 노동의 손이지만 진정 아름다운 희생과 사랑, 우정이 깃든 세상의 빛과 같은 모습으로 우리에게 남아 심금을 울린다. 우리는 이 세상 역병의 종식 과 아프신 분들의 치유를 위해서 계속 기도의 손을 모읍시다! 하나님께서 감동하시도록! 파워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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